2008년 09월 21일
게임 기획

사실 스스로 원하는 경지에 비해 많이 부족하고 이 부족한 부분을 어떻게든 커버하고
좋은 결과물을 내놓기 위해 발버둥치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항상 부족한 상황이고
그렇지 않더라도 이런 얘기는 쉽게 이렇다 저렇다 얘기할 주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이번 같은 경우는 워크샵에서도 느낀게 있어 짧게 몇마디 적어보고자 합니다
스스로의 생각을 정리하는 의미도 있고...
조금 억지스런 기획 경력자 분류
1. 충분한 실력과 경험을 갖추고 그러면서도 계속 최전선에서 뒤쳐지지 않게 뛰고 있는 그런 기획자 → 매우 적다
2. 어설픈 실력과 경험을 지녔지만 자만하지 않고 계속 뛰어가는 기획자 → 역시 적다
3. 어설픈 실력과 경험을 지니고 스스로에 자만하거나 뛰기를 게을리 하는 기획자 → 많다
예전에는 작은 회사에서만 지낸 우물안개구리 스타일이나 큰 회사에서 도태되어 작은 회사로 옮겨 적당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사람만 3번에 해당된다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큰 회사에도 3번에 해당하는 사람이 많다는게 슬프다
특히 프로젝트가 성공할 경우 1, 2번에 있던 사람이 3번으로 빠지게 되는 일이 많은 것 같은데 이런 부분이 더욱
마음이 아프고.. 어떤 의미로는 목표를 이뤘다고 볼 수도 있지만 멈추지 않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아쉽다
물론 삶의 목적은 제각각이지만 프로젝트의 성공과 그 성공에 기여할 수 있는 존재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이
좀 더 늘었으면 좋겠고 가능하다면 회사나 업계에서도 이를 좀 더 장려해줄 수 있도록 해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기획지망생에게 있어서
1, 2번에 해당하는 분들은 다들 뛰느라 바뻐 주변을 돌아볼 여유가 없다 → 도움이 안됨
3번에 해당하는 분들은 여유가 있지만 게으른지라 실력, 경험이 부족하다 → 크게 도움이 안되지만 그래도
유행이랄까 업계 흐름의 최전선에 있는 사람들이 현재 업계 상황에 대해 직접 알려주고 가르칠 수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부분이 아쉬운 부분..이지만 이건 꼭 게임 업계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고..
개인의 목표를 전체와 업계의 미래를 위해 접으라고 할 수 없으니 쉽게 해결하긴 힘들 것 같아 아쉽다
3번 중에서도 친절하고 이해하기 쉽게 좋은 글을 써주시는 분이 꽤 많은 것 같은데 이런 분들은 우수한 개발자는
아닐지라도 우수한 교육자라고 생각되며, 지원자들에게 가장 큰 도움을 주는 건 이런 분들이라 생각된다
3~4개 정도의 단락을 더 적었다가 삭제.. 업계가 커진 것에 비해 아직까지 많은 부분이 부족하다고 생각된다
좋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개발자, 관리자도 한줌 정도밖에 안되고..
미친듯이 뛰고 달려 일본을 따라잡은 뒤에 기다리고 있는 것은 TRPG 또는 그 이전부터 갖춰진 탄탄한 기본기를
지닌 북미, 유럽의 개발자들이고 이들의 장점을 따라잡고 또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이상의 노력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실무자도 관리자도 지망생도 다 같이 노력해서 한국이 게임업계의 최전선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고
그 선두에 우리 회사와 우리 프로젝트가 있다면 그게 무엇보다 기쁘지 않을까 싶다... 그럼 계속 달리러 0ㅅ0/
# by | 2008/09/21 00:35 | 근황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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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기보다 애초에 주변에서 기획 어떻게 해야되냐는 질문부터 답변이 어려워서-_-;
그냥 뭐 레벨 밸런스 시스템 컨셉 시나리오 정도가 있구.. 보통 공부를 할 땐 5가지를 다 아우르지만서도 끝과 끝인 레벨/시나리오를 동시에 파는 건 어렵지만.. 레벨과 밸런스는 같이 파도 좋고 여기는 수학이 많이 필요함 이런 식이랄까..
그냥 방법론 정도를 조금 알려주고 기획서는 별게 아니고 그냥 txt파일로도 쓸 수 있는 게 기획서고.. 에고 길어지지 않게 이 쯤에서 잘라야겠네요.
뭘 말해줘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
헉 지금 봤습니다.. 사실 저도 바뻐서 못 봤.. =ㅅ=;;
시간을 함 잡아보져 ;ㅂ;